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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나 만들기 Inventing Anna / 줄리아 가너 / 넷플릭스 시리즈 후기
    TV show 2022. 2. 18. 15:07

    오늘은 최근 시청한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영어 제목은 'Inventing Anna'이고 총 9화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줄거리는 위키백과에 치면 나오니까 생략하고

    후기로 바로 넘어가보자면

    초중반에는 이게 진짜 실화인가 싶고 아주 흥미로웠다가

    결말에서 조금 사그라드는 그런 느낌이다.

     

    그럼에도 꽤 흥미롭게 봤던 건 애나도, 주변 인물들도

    실존 인물에 실화라는 점이다.

    지어내고 과장된 부분이야 물론 있겠지만 

    애나의 법정 패션 인스타그램도 이게 왜 진짜 있지 싶을 정도로

    구글에 검색해보면 다 나온다. ㅋㅋ

     

    영어로 된 리뷰들을 대충 읽어봤을 때

    조금 평이 갈리는 듯 했다.

    별로라거나 중간에 보다 말았다는 얘기도 많았다.

     

    개인적으론 끝까지 볼 정도의 가치는 있었던 것 같다.

    현대 사회와 돈, 자본주의, 보이지 않는 계급,

    자기PR, 개인브랜딩의 세계에서 거짓말(홍보용 과장)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하는 주제에 대해 나름 생각도 해보게 되고.

     

    물론 남의 돈을 갚지 않는다거나 하는 사기행각에는 

    얄짤없이 범죄이고 처벌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사기 행각에 넘어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면

    현대 사회에서 돈의 유혹이란

    대체 얼마나 위대한 걸까 궁금해진다.

    특히 화려하고 빠르게 변하는 대도시에서의 자본이란.

     

    또 다른 주관적인 포인트는

    애나 역할을 연기한 줄리아 가너 (Julia Garner) 인데

    오자크에서 안 그래도 눈에 띄었던 배우라

    이번 작품에서도 (물론 캐릭터상 악센트는 약간 거슬렸지만)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포인트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

    모두에게 추천한다기보단 타임 킬링용으로 무리없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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